돼지고기 수육 삶기, 돼지 앞다리살 부위로 수육 삶는법

돼지고기 조리법 중 가장 칼로리도 낮추고 기름 섭취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돼지고기 수육, 즉 돼지고기를 삶아 먹는 것이지요. 그래서 수육 해 먹기 위해 며칠 전에 돼지고기를 사다 놓았는데, 마침 그날 지인께서 김장 김치에 돼지 삼겹살 삶은 것까지 주셔 그것 먹느라 삶아 먹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며칠 지난 후 삶아 먹게 되었어요.

 

◆돼지 수육 삶는법, 돼지고기 앞다리살 수육 삶기◆

 

냄비에 물 붓고 돼지고기 넣었어요. 돼지 앞다리살입니다. 그리고 양파, 대파, 된장, 월계수잎, 청주에 커피까지 넣었습니다. 누린내를 제거하기 위함이에요. 그리고 끓이면 되는데요. 처음에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 마지막 10분 정도는 약불에 삶았어요.

젓가락 넣어 푹 들어가면 다 삶긴 것이지요.

 

쌈장은 된장과 고추장을 2:1 비율로 넣고요.
다진 마늘, 참기름 넣어 최소한의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삶은 수육을 칼로 썰어 준비한 돼지앞다리살 수육

 

기름기 있는 삼겹살이라면 부드럽고 고소할 텐데요. 앞다리살은 운동을 하는 부위라 조금 질긴감이 있어요. 하지만 기름이 적고 대신 단백질과 비타민, 특히 비타민B1이 풍부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에게 좋답니다.

그렇다면 앞다리살뿐 아니라 돼지 뒷다리살도 있지요. 그런데 뒷다리살은 앞다리살보다 기름이 더 적고 살만 있어 더 퍽퍽하답니다. 돼지 앞다리살의 경우에는 푹 삶으면 질기지 않고 그런대로 맛도 괜찮으면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돼지고기 수육 부위로는 뒷다리살보다는 앞다리살이 더 적당해요.

그런데 이번에 수육 해먹으려고 생돼지고기를 준비했지만 사정상 냉동실에 넣어 놓은 걸 꺼내어 삶아서인지 누린내가 좀 나더라고요. 수육은 생돼지고기를 바로 삶는 게 제일 맛있는데..., 만약 냉동 고기로 수육 하려면 핏물을 좀 빼고 삶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번에 그냥 삶았더니 냄새도 나는 것 같고 맛이 좀 별로였어요. 이상 돼지고기 수육 삶기, 삶는법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