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꽁치요리, 학꽁치까스, 학꽁치가스, 꽁치요리, 꽁치,꽁치까스,생선까스 만들기

 

며칠전 시장에 가서 다듬어진 꽁치를 만원어치 사왔습니다.

 

뭘 해 먹을까 생각 하다가 어릴적 어머니가 해 주시던 학꽁치로 만든 생선까스가 생각나더군요..

 

어머니가 처녀시절 해군부대에 근무하시던 지인이 어머니댁 방문하실때 부대 파티에서 나오던 꽁치까스를  포장해서 가지고 오셨다더군요..

 

그때 너무 맛있게 드셨던 기억으로 저 어릴적부터 가끔 한번씩 해 주셨어요.

 

 

시장에서 사 온 다듬어진 학꽁치입니다.

 

학꽁치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횟집이나 식당에서 구이로 나오는 꽁치구이에 사용하는 꽁치랑은 약간 다른 종류라고 하네요..

 

생김새부터 좀 달랐습니다.

 

우리가 흔히 식당에서 보는 꽁치는 길이가 길고 더 뽀족하게?? 생겼다고 해야하나??

 

이건 좀 작은 싸이즈 같았고 더 짧고 귀여웠다고 표현할까요??.ㅋㅋ

 

 

 

이 학꽁치를 우선 흐르는 물에 씻고

 

물기를 뺀 다음,

 

소금하고 후추로 간을 약간하고.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합니다.

 

돈까스 만드는 순서랑 같이 합니다.

 

 

이 모습이 학꽁치를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를 묻힌 모습입니다..

 

돈까스랑 모습이 완전 같은 생선까스인 학꽁치까스입니다.

 

이제 이걸 튀겨 보겠습니다.

 

 

 

바싹 바싹하게 잘 튀겨졌습니다..

 

입안에서 바싸삭하고 들어 갔다가 확 녹아버립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그냥 드셔도 고소하고 케찹을 찍어서 먹어도 별미입니다.

 

음식점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생선까스의 맛이 아닙니다.

 

학꽁치 생선까스는 완전 고급진 맛입니다...

 

꼭 기회 되시면 만들어서 먹어보세요..

 

이건 파는곳는 없기 때문에 조금은 수고스럽더라도 집에서 해 드셔야 이 맛을 느낄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