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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용종 제거수술 했어요~ 자궁용종 수술, 자궁 조직검사, 폴립, 자궁내막용종건강정보 2023. 11. 11. 17:31반응형
**** 자궁용종이란 ??*****
자궁용종 또는 폴립이라 합니다.
자궁 내막에 정상조직이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증식하여 돌기 모양으로 튀어나와 있는 곳을 말하는 것으로,
자궁내막 용종 제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재궁내막암과 감별해야 하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랑 용종이 보이는 경우 용종제거 및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자궁내막용종 제거 수술 후기 ~~~~~
3달전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어요.
건강검진 결과에 자궁내막용종이 있다고 큰 병원가서 다시 검진을 받으라고 하길래....
완전 겁이 났어요..
처음 듣는 말이고 크기도 작지 않다고 하고.. (작지 않다는 말은 크다는 말이겠죠..ㅠ)
꼭 다시 검사진료를 받으라고 연락까지 와서.....
그래서 병원 예약하고 자궁내 초음파 검사를 받았고.... 의사 선생님이 하시는말이....
자궁내막에 용종의 크기가 작지 않고 3개가 있고, 이걸 제거해야 하고 또 이걸 조직검사를 해야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암으로 될 수도 있다고 하시면서....ㅠ
헉~~~!!!!! 암이라는 단어에 심장이 벌렁벌렁 ~~~
바로 2주 뒤 수술 날짜를 받고 집으로 왔어요...
내 생애에 첫 수술이라니....... 입원도 한 번도 안해 보았는데.....
지금껏 한번도 경험을 해보지 않았던 터라... 너무 두려웠어요..
그리고 마치 수술할 때 마취하고 다시는 깨어나지 못할 것 같아 겁도 나고....
그래서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죠....
돈도 얼마 없지만ㅋ... 통장 정리도 하고....
중요한 서류, 내가 좋아했던 귀금속 액세서리,,ㅋㅋ
하나하나 마치 죽으로 가는 사람처럼 한꺼번에 한자리에 모아두고 정리했죠...
그리고
수술 전에 입원실에 입실.... 긴장감과 두려움에... 한숨도 자지도 못하고 ,
그다음 날 오전 8시에 병원 관계자가 수술실에 가자고 저를 데리러 왔더군요..
그런데..........
티브나 영화를 보면 수술실에 갈 때 이동침대에 누워서 끌고 가던데...
저보고 걸어서 수술실에 가자는 거예요...
엥????
이게 아닌데???
그래서 제가 물었죠...
왜 저는 이동침대에 누워서 이동 안 시키고 제가 직접 걸어서 가야 하냐고요????
영화나 드라마에선 이러지 않던데.... 왜 이러냐고요???
이 말을 들은 그 병원직원 남자분과 옆에 있던 간호사가 빵 터져서 어찌나 웃던지.....ㅠㅠㅠㅠ
난 나름 심각한데...ㅠ
내가 너무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보았냐???
.
.
수술실 문이 열리고 들어가니.... 또 깜짝 ~~~~
헉~~~~!!!!
사람들이 대기가 쭉~~~~~~~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각 각 다른 병 수술로 대기해 있는 듯 했어요...
그 많은 대기자들이 의자에 앉아 있었고...
한편에는 정말 심각하신 분들은 침대에 누워서 대기해 있었어요.
제 차례가 되어서 호명을 받고 저는 이제 진짜 수술실로 들어갔어요..
여러 명이 수술복을 입고 저를 둘러싸고 서 있고...
이제야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수술실 분위기가 났어요...
완전 긴장고도!!!!~~~~
그리고 기억이 안 나네요....
마취해서 기절했나 봐요....
그리고 한 시간 뒤 눈을 떠보니 저는 다시 입원실.....
아~~~~~~!!!!!
살았구나....
깨어났구나.....
그런데 배 아랫부분이 묵직한 느낌....
피가 계속 나와서 솜뭉치??? 인지 덩어리채 자궁 입구를 막고 있는 상태라 했습니다.
몇 시간 뒤 피가 멈추면 뺄 것이며 계속 피가 멈추지 않으면 오늘 하루 더 입원 하면서 지켜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수술 끝나고 살아서 깨어났으니........ 빨리 집에 가고 싶은데......ㅠ
화장실도 2시간 참으라고 하더군요...
그 말은 듣는 순간 갑자기 더 화장실이 가고 싶었어요...ㅠㅠ
그래도 있는 힘껏 방광이 설마 터지겠나 하고 두 시간 참고 화장실을 갔는데... 소변이 잘 안 나왔어요...
소변통에 선을 그어주고는 소변량이 이 선을 넘어야 한다고.... 체크하라고 했는데...
그 선을 넘지 않았지만..ㅋㅋ
빨리 퇴원하고 집에 가고 싶은 욕심에..... 선을 넘었다고 거짓말을 했네요...ㅋㅋㅋㅋ
그리고 시간이 흘러 막아 놓았던 솜뭉치를 제거해 주셨고....
저는 퇴원하라고 하더라고요..
와~~~~~~~~~~~~~
이제 집에 간다!!!!!!!!!~~~~~~~~~~~
살아서 집에 간다..~~~~~~~~~ 마치 다시 태어난 기분~~~~!!!ㅋㅋ
.
.
.
일주일 뒤 약간 경사진 곳을 30분 동안 걷다가 왔는데...
아랫배 부분이 아파서 죽는 줄 알았어요
비록 간단한 수술이지만...
한동안은 무리를 하면 안 되겠더라고요.....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이상 자궁내막용종 제거수술 후기였습니다.
다시 살아났다고 생각하니....
이런 자연들이 더 소중하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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