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너구리 영양성분 칼로리, 너구리 라면에 계란?

스테디셀러 라면 중 하나인 너구리, '너구리 한 마리 몰고 가세요, 쫄깃쫄깃, 오동통통 농심 너구리'라는 광고가 저절로 생각나는 너구리 라면, 저도 가끔 먹는데요. 얼큰한 너구리도 먹지만 가끔 순한 너구리도 먹어요. 요즘 위가 쓰릿쓰릿해 이번에는 순한 너구리로 먹었습니다.

 

 

농심 순한 너구리 라면이에요. 순하다고 색깔이 주황색, 얼큰한 너구리는 빨갛지요.

 

 

우선 원재료명인데요. 면에는 소맥분, 감자전분, 팜유 등이 함유되어 있고, 스프류에는 다랑어추출물분말, 홍합지미베이스분말, 멸치맛분말, 홍합조미분, 오징어풍미분말, 양파풍미분, 분말카라멜, 건미역, 건당근 등이 함유되어 있어요.

 

 

순한 너구리 영양성분이에요. 총내용량 120g, 칼로리는 505kcal, 나트륨은 1,480mg, 탄수화물 84g, 당류 6g, 지방 15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7g, 콜레스테롤 5mg 미만, 단백질 9g, 칼슘 161mg 함유되어 있어요. 나트륨 함량이 물론 높지만 다른 라면에 비해서는 조금 낮은 편인 듯합니다.

 

 

내용물 중 면입니다. 둥근 모양의 면인데 일반 라면에 비해 면의 굵기가 조금 굵은 편이지요. 라면과 우동의 중간이라 할 수 있어요.

 

 

이건 다시마, 너구리의 시그니처이지요.

 

 

그리고 스프예요. 분말스프랑 후레이크

 

 

분말스프이고요.

 

 

후레이크예요. 너구리 모양의 예쁜 어묵이 눈에 띄는 듯, 옛날에는 후레이크에 동글동글하면서 조그만 튀김 건더기가 있었는데 끓인 후 마지막에 넣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지금은 아니지요. 끓일 때 후레이크도 함께 넣어 끓여요.

 

 

냄비에 물 550ml(3컵) 정도 넣고 끓이고요. 레시피대로라면 물이 끓으면 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 다시마 넣고 5분 정도 더 끓이는데요.

 

 

너구리 라면에 계란은 살짝 어울리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영양보충을 위해 끓이다가 시간을 좀 남겨두고 달걀을 깨뜨려 넣었어요.

 

 

달걀을 풀지 않고 그대로 익힙니다.

 

 

다 끓인 순한 너구리 그릇에 담았어요.

 

 

면발이 오동통통 굵어 씹는 식감은 풍부~

 

 

국물도 순한맛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맵지 않고 자극함은 덜해요.

 

 

그리고 달걀인데요. 겉의 흰자만 익고 노른자는 완전히 익지 않았어요. 수란처럼 말이지요. 이걸 그대로 섞어 먹으면 국물맛이 변할 수 있으니 섞지는 말고요. 그대로 먹어요. 달걀은 라면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 좋답니다.

 

 

그렇게 먹은 순한 너구리입니다. 얼큰한 너구리에 비하면 좀 심심한 맛이긴 한데 그래도 매운 것 못 먹을 때는 너구리 순한맛도 괜찮은 것 같아요.